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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우리나라 기네스북, 국민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가 걸린다는 코엑스앞 행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찍은 필름이 이제야 현상이되서 뒤늦은 후기담을 기록해 봅니다.
부산한 시국에 시민들의 직접참여로 이루어지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초대형 태극기가 계양된다는 이야기에 왼지 뿌듣함과 관심이 생겨 아침일찍 길을 나서 행사장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아침일찍 길을 나서는데 길 골목길 어느 한집에서 대문에 태극기를 계양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국가 공휴일이 되거나 기념일이 되면 골목 골목에 계양된 태극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옛날같지 않아서 왼지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동내 골목은 제법 많이 계양이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삼성역에서 내려서 코엑스 앞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삼성역도 꾀 많이 변하였더군요. 제대로된 출구를 찾는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출입구는 바로 이 6번 출구를 통해 나가면 바로 였는데 이곳을 못찾아서 그리도 해맸다는 사실 ^^;; 여러곳 입구를 아침부터 부산하게 오르락 내리락 했답니다 ^^;;
지하철 2호선 6번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와보니 코엑스 무역센터의 유명한 피아노 분수 광장이 나왔습니다. 고개를 살며시 우측으로 틀어보자 부산하게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거대한 한전 빌딩에 빌딩을 포개 덮을만한 크기의 태극기를 계양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너무 이른 시간에 간 것인지 무대 설치가 한청이였고 여기저기 천막을 설치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한전 빌딩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데 사진이 콩만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저런 태극기를 언제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ㅎㄷㄷ 저 사진에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저 높은 빌딩 윗 머리에서 대롱대롱 매달려서 태극기를 계양하고 계시더군요. 대단한 강심장이신 것 같습니다. 태극기가 크다보니 무게도 엄청나서 계양하는 작업자체도 상당히 어려워 보였습니다. 바람이 불자 굉장히 위태위태 하더군요. 솔찍히 쬐금 불안하긴했습니다만, 멋지게 계양에 성공 행사내내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늘에 에드벌룬이 띄어지고 부산하게만 보이던 행사장에는 한두사람 모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정작 시작하는 모습을 못지켜 봤습니다 -_-;;) 좌우지간 사람도 많고 볼것도 많은 행사가 진행 됬습니다. 무대 좌우로 준비된 부스에서는 각종 신기한 볼거리와 추억에 잠길만한 재미있는 체험꺼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 수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무대앞 의자는 사람 앉을 공간이 부족해서 점점 늘려가더니 아래처럼 코엑스 입구까지 사람들이 꽉찼답니다. 몇천명이아니라 한 몇만명이 온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사진기 필름이 부족해서 사진을 많이 못찍은 것이 아쉽더군요.
사람 숫자가 짐작 가십니까? 제 필름 카메라 화각은 42mm 화각입니다. 사람들이 앉아있는 행사라인 극히 일부분 밖에 담지를 못했지만, 고작 일부분을 화면에 담았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앵글에 들어왔습니다 @_@;;
좌우로 펼쳐진 부스에도 인파가 많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사진앵글에 자꾸 사람만 걸려서 사진 찍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_-;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흠흠 .. 저 뒤로 불안하게만 보였던 초대형 태극기도 멋지게 계양되어 있는것이 보이네요.
가까이서 태극기를 담아 봤습니다. 보이싶니까? 대략 사이즈가 짐작가시죠? 크긴 엄청나게 크더군요 @_@;;
코엑스 광장과 길 한편 이곳 저곳에는 독립운동으로 위해 목숨밭인 열사들의 초상화와 6.25에 관련된 사진들을 전시한 사진 전시회도 함께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더욱 많이 갔습니다. 특히 6.25당시의 종군기자들의 사진들은 많은 감명을 주었답니다.
보통 사진을 보시면서 가볍게 가볍게 지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유독 머리가 희끗하신 노신사 분 한분께서 진지한 표정을 일관하며 사진한장 한장을 유심히 살펴보고 계셨답니다. 전쟁의 참상과 과거의 어떤 것을 회상하시는듯 싶었습니다.
무대에서는 쉬지않고 각종 문화공연이 진행이 됬는데 뭐 가수 부터 국악 패션쇼, 뮤지컬, 판소리 등등 별의 별것을 다하더군요. 아참.. 연애인들도 많이 왔었답니다. 유진박? 유세환??? 뭐 아! 김보성도 왔었고 사회자가 오랜만에 보는 임백천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ㅎㅎ 아 그리고 미모의 여자 사회자도 있었는데 이름까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워낙제가 TV를 잘 안보다보니 연애인 분들은 그저 밍숭맹숭 했습니다.
행사장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인지 등판에 태극기를 붙이고 다니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느 여자분 두분이 나란히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지 ㅎ ^^; 머리에는 태극기를 꼽았네요 등판에도 태극기 .. 이렇게 보니까 태극기가 참 멋있는것 같습니다. 태극기 자체로 브랜드를 하나 만들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군대시절 이라크 파병가는 전우들의 사막전투복에 세겨진 태극기 비표시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뭐랄까.. 태극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애국심이 불끈 솟아 오를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줍니다.
부스를 돌아보던중에 개인적으로 인상 깊엇던 부스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옛날 임금들이 사용했던 옥쇄를 소개해놓은 부스였습니다. 옛날 고려시대, 조선시대 임금들이 사용하던 옥쇄, 옥쇄는 단순하게 도장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조선시대에 사용하고, 보존되어 내려오는 옥쇄는 현재 없다고 들었습니다. 참으로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아마도 옥쇄를 다시 만들어보자 해서 디자인 공모를 했었나 봅니다. 특히한 모양의 도장이 하나 있어 물어봤더니 디자인 공모를 통해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사진이 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디자인이 제법 멋저보였습니다.
행사는 저녁늦게까지 계속되었답니다. 사진을 몇컷 찍다보니 필름이 다떨어졌더라구요, 설상가상 가방에는 예비 필름도 안가져오고, 저의 작은 디카로 찍을려고 봤더니 충전이 안되서 때마침 배터리 방전 ㅠ.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좌우지간, 멋진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에 각종 의미있는 행사들은 전에 형식적인 각종 기념행사들에 비해 상당히 훌륭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어수선함도 있긴 있었지만 형식적으로 묵상한번하고 끝나는 그런 행사가아닌 직접 경험도 체험도 해보면서 다양한 기분을 느끼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라는 매체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바람직한 행사였다 그리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아참.. 혹시 행사날 무대에서 공연한 국악팀 이름이 뭔지 하시는분 계신가요? 궁굼하네요 @_@)
부산한 시국에 시민들의 직접참여로 이루어지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초대형 태극기가 계양된다는 이야기에 왼지 뿌듣함과 관심이 생겨 아침일찍 길을 나서 행사장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행사장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인지 등판에 태극기를 붙이고 다니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행사는 저녁늦게까지 계속되었답니다. 사진을 몇컷 찍다보니 필름이 다떨어졌더라구요, 설상가상 가방에는 예비 필름도 안가져오고, 저의 작은 디카로 찍을려고 봤더니 충전이 안되서 때마침 배터리 방전 ㅠ.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좌우지간, 멋진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에 각종 의미있는 행사들은 전에 형식적인 각종 기념행사들에 비해 상당히 훌륭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어수선함도 있긴 있었지만 형식적으로 묵상한번하고 끝나는 그런 행사가아닌 직접 경험도 체험도 해보면서 다양한 기분을 느끼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라는 매체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바람직한 행사였다 그리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아참.. 혹시 행사날 무대에서 공연한 국악팀 이름이 뭔지 하시는분 계신가요? 궁굼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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