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한 프로그래머, 야매 프로그래머 입니다.
MS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산하 게임 제작사 ‘Turn 10 Studio’ 에서 개발한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출시 되었습니다. ‘Turn 10 Stuido’ 는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에서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를 전담 하고 있으며,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경우 또 다른 엑박 산하 스튜디오인 ‘플레이 그라운드’ 와 협업 하고 있습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엑박 게임즈 의 간판 타이틀 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레이싱 게임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좋아 하는 편이라, 모터스포츠 시리즈 보다는 호라이즌 시리즈를 더 즐겨 하긴 합니다만, 레이싱 게임을 대부분 호불호 없이 즐기기도 하고, Turn 10 Studio 는 긴 시간 동안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를 잘 내왔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포르자’ 시리즈와는 다르게 ‘모터스포츠는’ 시뮬레이션성이 강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경쟁 작품을 비교 하자면, 플레이스테이션 쪽의 ‘그란투리스모’, PC (콘솔에도 나옴) 쪽의 ‘아세트코르사’ 등이 경쟁 작품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이싱 게임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마구잡이로 험하게 달리는 걸 즐거워 하는 저에게는, 이 정밀한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성향에 딱 맞지는 않습니다. 차량의 속도 제어를 살짝 잘 못해도 트랙을 넘어가기 쉽고, 차량이 스핀 해 버려서 레이스를 망쳐버리죠.
그래서 아주 정밀한 차량 조작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르에서는 사실적인 운전 감각을 얼만큼 게이머에게 전달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과연 ‘포르자 모터스포츠’ 는 이런 감각을 얼만큼 잘 살려 두었을까? 이 부분에서 제 평가는 엄청나게 개인적 이라는 점을 일단 말씀 드립니다. 제가 장롱면허 10년이기 때문에 실제 운전했던 감각을 다 잊어 버려서 비교를 잘 못했습니다. :(
일단 플레이 감각에서 확실하게 느낀 부분은 코너링을 할 때 속도 제어를 잘 못하면 차가 막 쏠리면서 핸들 제어가 잘 안되는 느낌과 충돌 상황에서 그냥 꽝 하고 흔들리는 것이 아니고 실제 뭔가 밀쳐지는 듯한 느낌이 꾀 그럴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포르자 모터스포츠’ 는 몇 가지 주목 받았던 점들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 풀 ‘레이 트레이싱’ 게임
레이 트레이싱, 실시간으로 광원을 실시간으로 계산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는 방법이죠. 기술이 등장한지 꾀 되었는데 레이싱 게임 장르에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은 기술인데 의외로 풀 적용 레이싱 게임이 없었나 봅니다.그러나… 게임을 켰을 때 역시나 였는데 콘솔 권장 사항은 ‘성능’ 모드. 4K 60프레임 플레이가 가능하나 RT도 끄고 그래픽 품질도 낮은 옵션이 권장 옵션입니다. 권장 옵션인 ‘성능’ 모드 에서도 이 멋진 그래픽 옵션들을 다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 였고, 품질 우선 모드를 선택 했을 경우에만 최고 품질의 뛰어난 그래픽을 즐길 수 있었는데 플레이 프레임이 30프레임. 이것도 익숙해 지면 플레이 하는데 지장이 없다지만, 60프레임과 30프레임의 역체감은 대단했고, 그래픽 역체감도 대단해서 참으로 애매 했습니다.
아래는 게임 리플레이 스냅샷 입니다.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그래픽 사양이 엄청 높아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 엑스박스 콘솔에서 플레이 가능하도록 되었다 해서 좀 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게임기 성능은 최고 사양의 컴퓨터들에 비교 하자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 이였기 때문에 4K 지원에 풀 레이 트레이싱 상태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을 콘솔에서 구현 했다는 것은 확실히 대단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픽 향상! 4K 60 프레임!
리얼한 차량 손상!!추가로 레이 트레이싱 작동 시키는 모드의 경우 가변 60 프레임, 화질 우선의 경우에는 30프레임 모든 옵션이 켜진 상태로 보이는데, 30프레임 진짜 60프레임 하다 30 프레임 보면 역체감이 장난 아닙니다.차량 손상 부분은 확실이 리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품질’ 모드와 ‘성능’ 모드를 비교 해서 보니 ‘성능’ 모드 오징어… 네.. 할말 많ㅎ.. 여튼.. 처음 공개 했을 때, 완벽한 4K 60프레임 게이밍을 지원해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했는데… 네.. 4K 60프레임이 맞긴 한데..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려면 아까 말했듯 ‘성능’ 모드여야 합니다. 이 모드에서는 레이 트레이싱 도 꺼지고, 그래픽 품질 역시 많이 떨어지죠. 처음 봤던 스크린 샷과는 영 멀어지는 것입니다.
물리엔진 향상
뭔가 굉장해 졌다고 설명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얼마나 굉장한 것 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플레이 도중에 차량의 충돌이나 어떤 그런 느낌 들에서 딱히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그게 오히려 굉장한 것인지 .. 하하.. 플레이를 해보면 뭔가 미묘하게 원심력에 차가 밀린다는 느낌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이 확실히 이전의 조건에 따라 확확 작동 되는 겉과는 사 뭇 다른 느낌을 받기는 했습니다.
그 외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트랙 환경 조건
하지만 역시 단점이, 이걸 진짜 리얼하게 느끼려면 ‘품질’ 모드여야 할 것 같은데….30 프레임….경주를 하고 있다 보면 진짜 시간의 흐름대로 해도 지고, 태양의 위치도 바뀌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눈뽕 도 생기고 :) 아 확실히 이 부분은 체감이 확 되더군요.
발매 전 여러 떡밥은 정말 엄청난 거! 큰 거 온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래픽 적인 부분은 뭔가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던 것은 이런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르에서 가장 허들이 높다고 느꼈던 튜닝이나, 난이도 등에 쉽게 조절 할 수 있게 편의 기능이 추가 된 것입니다. 이제 차알못 이라도 시뮬레이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입니다.
사실 이런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은 사골 끓이듯 몽근 하게 즐겨봐야 그 진짜 맛을 알 수 있는데 출시하고 몇 시간 즐겨 본 것 가지고는 게임 전체를 평가 하기엔 좀 무리가 있겠습니다.
첫 인상 만으로 평가를 한다면, 다소 좀 애매한 느낌입니다. 분명 잘 만든 게임은 맞는데 실제 접해보니 설명과는 좀 다르게 다가오는 아웃풋이라… 한번 해볼만은 한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할인을 하면 구매를 해서 소장하고 즐길 것 같긴 합니다만, 나중에 나올 DLC 등을 생각하면 초기 가격인 8만원에 구매는 좀 망설여 지긴 합니다. 물론 제가 시리즈의 완전한 팬이라면 이유 불문하고 구매 하겠 지만요.
오늘은 2023년 10월 10일 신작 출시한 ‘포르자 모터스포츠’를 가볍게 플레이 해보고 그 첫 인상을 공유해 봤습니다. ‘사전 공개 된 내용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상황 이였지만 게임 자체는 재미 있다’ 정도로 정리를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이 채널에는 게임 플레이 영상과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적인 게임 평가 등이 업로드 됩니다. 채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독하시고 자주 놀러 오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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