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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저녁 8시 왕십리 CGV에서 쇼와 쿡이 함께하는 해운대 특별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당첨된 것은 아니지만 아는 지인이 겸사겸사 보여주는 덕분에 쫄래쫄래 따라 갔습죠 ㅎㅎ ^^ 대한민국 최초의 재난영화 이미 헐리웃이나 해외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수많은 재난 영화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진 서부터 화산 폭팔, 운석충돌, 왜계인 침공 등등 이런 재난 영화의 공통코드는 모두 자연의 천재지변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남느냐 그리고 어마어마한 천재지변을 화려한 CG로 보여주는 뭐 그런 것들이 주요 모토라면 모토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영화 '해운대'는 그런 헐리웃 코드의 재난영화와는 사믓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해운대'의 출연진은 정말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박중훈, 하지원, 설경구, 엄정화 등등등 조연급도 주연급 배우들이 등장하고 화려한 캐스팅이 독보이는 영화이죠. 그럼 ~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한번 이야기를 해봅시다.
'해운대'의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특이할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말그대로 수많은 관광객이 오는 '해운대' 불안한 조짐을 보이던 해저 지진으로 '해운대'에 메가 쓰나미가 몰려와서 '해운대'가 물바다가 된다. 뭐 이런내용이죠. 하지만 일반적인 재난영화와 코드가 다르다고 한 것은 이 재난이 전부인 영화가 아닌 재난이 일부인 영화가 '해운대'라는 것입니다.
확실히 해운대에 등장하는 메가 쓰나미의 CG도 훌륭합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헐리웃 블록버스터 CG와 비교하시면 조금 아쉬울수도 있으니-_-;; 하지만 해운대의 진짜 볼꺼리는 이야기 한것 처럼 메가 쓰나미가 아닙니다. 그 앞뒤로 이어지는 많은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사랑 애환이 그야말로 감동의 쓰나미를 주는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박중훈은 영화속에서 홀로 쓰나미경고를 하는 교수이지만 쓰나미 경고보다는 엄정화와 커플로 가족의 훈훈한 감동과 가슴아픔을 보여주는 커플입니다. 뭐랄까요~ 자식의 소중함~? 가족의 사랑의 발견을 너무 늦게 하긴하지만 눈물찍 나오게 해주는 커플이랍니다. 같이간 지인이 눈물 찔끔 흘려주는 센스를 보여주는 것 보니 이들도 분명 감동을 주는 커플 맞습니다.
이 두커플은 사랑과 희생에 감동이랄까요. 흠.. 같이간 지인이 20대 파릇한 처자여서 그런지 요 둘의 에피소드에서 클라이막스에서 아주 눈물이 주룩주룩이더군요 @_@;; 요커플도 참 사연많은 내용을 보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경구 하지원 커플의 에피소드가 눈물이 찔끔 나면서도 훈훈하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뭐랄까 말못할 사연을 가지고 살아 가고있는 이식구들의 어떤 그런 모습이 참 있을법 하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아마도 이 해운대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영화는 SF장르의 재난영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드라마장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여러 인물들의 각기 삶의 에피소드속에서 얼키며 살면서 그 인물들의 삶속에 메가 쓰나미라는 자연재해가 그들의 관계를 클라이막스로 끌어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감정을 뻥~ 떠뜨리면서 관객들의 마음속에도 감동의 쓰나미를 안겨주는 그런 영화인것 같습니다. 7월 23일 개봉인데 한국영화 많이 발전 한것 같습니다. 저는 추천한방 꾹 눌러주고 싶네요. 훈훈한 감동과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한국영화 '해운대' 추천드립니다.
아차차~ 감초같은 코미디를 보여주는 이분도 있습니다. 한번보세요 정말 웃깁니다 ㅎㅎ 코믹과 드라마~ 볼만한 SF가 모두 함께있는 한국 영화 '해운대' 극장문 두드려서 꼭한번 보십시요. 돈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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