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매 일상/게임

국산 온라인 RPG C9 : 색다른 RPG를 선보인다.

by 야매플머 2009. 8. 20.
반응형

<C9: 플레이 트레일러>

한게임에서 배급하고 있는 새로운 온라인게임 C9 화려한 그래픽과 기존 국산 MMORPG와는 조금은 색다른 형식의 게임이 오픈되어 8월 15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C9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이렇게 빨리 진행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발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네요. 저도 한번 접속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그렇게 저 사양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컴퓨터가 비명을 지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임 일러스트도 상당히 진보된 듯 하며, C9의 특색인 액션 RPG에 걸맞게 아주 스타일리쉬한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래스는 아주 심플하게도 3종류이지만 거기서 파생되는 피라미드식 전직 시스템으로 다양함을 즐길 수 있고 캐릭터 생성시 커스터마이징은 훌륭한 점수를 줄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캐릭터 생성시 커스터마이징의 경우 제가 경험해본 국내게임중에서는 그래도 괸찮은 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접속하고 난 다음의 느낌은 참 그림이 이쁘다 라는 것이였는데요. 배경과 인물들을 산뜻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하기위해 노력을 많이 한것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확실히 캐릭터의 디테일은 나무랄 만한 것이 없을 정도였으며 배경의 원근감이라던지 최근 수입산 FPS게임 기어오브워 라든지 메달쓰리즈나, 뭐.. 하여간 그런 종류들처럼 원근감의 표현을 잘해내고 있는 듯 합니다. 다만, 캐릭터들의 움직임이나 인터페이스는 조금더 손볼곳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려는 의도인 것은 알겠으나 조작법이라던지 인터페이스가 아직은 좀 불편한듯 합니다. 물론 적응이 되가면 괸찮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더 개선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화려한 액션 RPG를 주창하는 만큼 액션과 스킬은 이름에 걸맞게 화려하고 멋집니다. 하지만 이놈의 타격감.. 뭐랄까요.. 외국산 FPS에 비교하면 조금 안되는 걸까요? 최근의 외국산 FPS를 보면 정말 실감날정도로 총기류의 반동과 함께 탄환에 맞아 반응을 보이는 적들의 모습은 실제를 방불케 할정도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반면에 C9의 타격감은 뭐랄까요.. 물론 타격감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떄릴때마다 탁탁~ 이펙트가 터지며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호쾌한 타격감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마치 진짜를 떄리는 느낌이라기보다.. 나무토막을 때린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는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캐릭터는 마치 솜털같습니다.. 뭐랄까.. 멋지고 역동적으로 댓쉬 모션도 만들었지만 캐릭터 자체는 뭔가 모르게 너무나 가볍습니다.. 사람이라기 보다.. 뭔가 중력의 법칙에 구애를 받지 않는 그런 존재같은 느낌이 심히 들었습니다.

제가 유난히 민감하고 까다로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C9는 훌륭한 게임이고 멋진 도전입니다. 하지만 아직 좀더 손보고 노력해야 할 것이 많이 있으니 지금에 멈추지 말고 더욱 개선되는 개발을 진행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