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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공식 홈페이지>
일반관람은 사실 자유도가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들어가보지 못한 곳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 같은 선정전 같은 곳도 마찬가지이죠. 성전전은 임금의 집무실이였던 곳인데 이곳도 아주 특이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옆쪽에는 희정당이라고 하는 곳이 보이는데 원래는 임금의 침전이였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편전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희정당이 특이한점은 서양식!! 으로 지어졌다는 겁니다. 입구도 지금 보시는것처럼 테라스형태로 지어져있고 가운데 중문쪽에는 임금님 자가용을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네 이곳은 대조전 일원입니다. 창덕궁 공식 침전이며 왕비의 생활공간이기도 하죠. 한마디로 임금님도 어기서 므흣 -_-;; 좌우지간 대조전은 여러가지로 제 관심을 끄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조전 입구에는 저렇게 서양식 가로등도 서있었구요. 또 양동이 같은 것이 사방에 놓여져 있는데 저것은 화마를 쫓는 의미로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붕을 보시면 눈치 빠르신 분들은 다른 건물들과 뭔가 다른 점을 찾으실 수 있을텐데요. 지붕을 가로지르는.. 뭐라고 그러는지 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용머리를 상징하는 그 것이 없습니다. 그것이 없는 이유는 임금 또한 용을 상징하는데 용이 자는데 그위에 또용이 올라가 잔다는 것이 말이 안되기때문에 그런 것을 없앴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그 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이드님을 따라가야 하기때문에 일단 후원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후원은 일반적으로 비원이라고 많이 알고 있는데 사실 비원이라는 명칭은 특정 기관명이였다고 하네요. 후원을 향해 가면 아주 유명한 곳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부용자와 주합루입니다. 이곳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도 했고, 임금이 물놀이도 했으며, 가족들과 여과도 지내고, 인재등용도 했다고 하는 군요.
이곳은 그야말로 왕실가문의 종합 휴식센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학문도 연구하고 놀이도하고 하는 곳으로 이곳을 건설할대 천지인의 의미를 담아서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정말 신기한 것이 그런 각종 사상을 건축물이나 이런곳에 세밀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니요~
아래는 영화당인데 이곳은 임금의 가족들이 휴양을 하기도 하며 이 곳 맞은편으로는 마당이 있는데요 이 마당에서는 과거시험도 보기도 하고 햇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등용문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하하 이곳에가니 불노문이 있더군요. 이곳은 왕만 지나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_@ 이곳을 지나가면 불노장생 한다길래 기품있게 한번 통과해주시는 센스를 발휘 했답니다 ㅎㅎ
이곳은 연경당입니다. 조선 사대부 집안의 살림집을 본떠 만든 접견실입니다. 이곳은 외국 공사들을 접견하고 연회를 배푸는 등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을 했다고 하는데요.
네 이 연경당은 그유명한 99칸 대궐같은 집이 모티브랍니다. 연경당은 99칸을 넘어서는 120칸 대궐같은 집이라는 군요. ㅎㅎ 일반민가는 크게 지어도 99칸이 제한이였으나 일반 민가가 아니였기때문에 120칸이나 되게 지을 수 있었나봅니다.
연경당을 마지막으로 아쉽지만 밖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일반 관람은 여기까지가 끝이더군요. 정말 멋진 창덕궁이였지만 볼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매주 목요일은 자유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때는 꼭 자유관람으로 한번 관람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여러분들도 서울 가까이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찾아보세요 정말 멋진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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